침대가 이렇게 다양하고 고르기 어려운 것인지 결혼 준비하면서 알게됐다

우선 용인 기흥 리*****를 갔다가 한*, 시**, 금*** 정도 둘러봤고 이후에 시** 직영점을 따로 방문 했었다.

한*은 지인이 포**을 올해 초에 구매하고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고 해서 방문

매트리스도 판매하는지 몰랐는데 체험존도 잘 꾸며져있고 직원분의 설명도 친절하고 좋았다. 

다양한 매트리스를 체험해보면서 우리한테는 조금 탄탄하게 받혀주는 하드한 타입을 선호한다는걸 알게됐다.

생각보다 가격대도 괜찮고 해서 프레임까지 함께해서 견적도 받아서 나왔는데 

아무래도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이 마음에 조금 걸렸다.

시**는 워낙에 유명하고 또 유명해서 리*****에서 매장에 들어갔을 때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고객응대를 하고 있어서 우리끼리 슬쩍 둘러만 봤다..

이게 나중에 아쉬움으로 남아서 추후에 직영점이 예약하고 방문해서 설명도 듣고 체험도 해봄

그런데 비싸도 참 비싸고 인터넷으로 견적가들을 검색해보면 

짧은 시간내에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 같았는데 왜 때문에 괘씸한지...? (니가 뭔데)

이 가격을 주고 침대를 사야돼? 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어쩌면 내가 굉장히 잠을 잘 자는 사람이라서 침대의 기준이 높지 않고 예민하게 차이를 못 느껴서 그런 것 일수도😅

주변에서는 시**는 시**다 라는 평이 사실 지배적이라서 고민을 많이 하긴 했다 ㅎ

매트리스 자체는 좋긴 했고.. 가격이 단점 후후

가격말고 단점은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지만 마음에 드는 프레임이 없었다. 

이건 뭐 따로 알아보고 사도 되긴 하지만!

금***는 리*****에서 별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매트리스도 괜찮고 가격은 더더욱 괜찮았다! 

그리고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라는데 또 괜히 신뢰감이🙂

완전 가성비로 갈까? 이런 생각에 은근 마음 한켠에 자리 잡았던 침대 ㅎ 

에***였나 탑 패드(?)같은 걸 분리해서 세탁도 가능하다고 해서 오- 했던게 기억 남는다.

그 뒤로도 인터넷 서칭도 엄청 하고 고민 고민하다가 수입 매트리스도 한번 봐보자 하는 마음으로!

원래 시작은 씰리 매트리스를 좀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왕 보는거 다양하게 있는데로 가서 보고 씰리다 싶으면 다른데랑 가격 비교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유에스베드로 고고

일단 주말 토요일 늦은 오전에 유에스베드 용인점으로 갔는데 

그날은 매장에 우리뿐이라서 매우 편하게 설명듣고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실내화로 갈아신고 딱 들어가니 정말 많은 매트리스가 있었고 

우선 간략하게 매트리스 사이즈 종류 등을 설명해주셨다. 

이때 유럽이랑 미국이랑 매트리스 사이즈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ㅎㅎ

엄청나게 많은 매트리스들!!

선호하는 매트리스 타입이 있냐고 물어봐주셔서 

좀 탄탄한 하드한 타입을 좋아한다고 하니 거기에 맞는 매트리스들만 골라서 설명/체험 할 수 있게 안내해주셨다.

가격 정보 없이 (물론 설명에서 이게 좀 더 비싼 라인이구나 이런 정도는 어림짐작이 됐지만 ㅎ)  

브랜드랑 소재, 특장점 설명해주시고 누워보고 하면서 

에페다, 씰리, 리젠트(자체 브랜드) 등등 골고루 체험 해봤다.

이후에는 자유시간 처럼 편하게 우리끼리 체험해보는 시간 주시면서 실제로 자도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같이 얘기해보면서 마음에 들었던거 별로였던거 다시 한번씩 체크해보고 

추린 에페다 에어로리떼, 갤러티끄, 씰리, 리젠트 (시간이 좀 지나서 매트리스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마음에 드는 것들 말씀드려서 가격정보 듣고 2차 체험 및 고민! 

리젠트는 생각보다 매트리스가 좋아서 가성비로 가도 좋겠다 생각했는데, 

우리 기준 좀 더 투자해도 될거 같아서 에페다로!

에페다가 양면으로 매트리스를 쓸 수 있고(여름/겨울 용으로 뒤집어 쓸 수 있음) 

7존 스프링, 천연소재를 썼다는 점, 그리고 

에페다가 소피텔에 들어가는 매트리스인데 

호텔 투숙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침대 구매까지 결심했다는 포스팅을 내가 미리 봤던 점... 

등이 최종 결정에 영향을 준 듯 했다 ☺

최종 고민했던 에어로리떼

갤러티끄

둘다 적당히 탄탄하고 보드랍게 감싸주는 느낌인데 

갤러티끄가 조금 더 탄탄하고 에어로리떼가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최종은 에어로리떼! (갤러티끄보다 조금 저렴하다 😁 ㅋㅋㅋ)

프레임도 굉장히 다양해서 직접 보고 고르기로!

원목으로 된 프레임에 밑에 청소할 수 있도록 다리형인 프레임이었으면 했는데, 

이전에 매트리스만 따로 살까 생각했던 때가 있어서 인터넷으로 엄청 서칭했지만

생각보다 이 두가지를 만족하면서 (원목+다리형) 디자인적으로도 마음에 드는 프레임이 별로 없었는데!

라헨느 프레임이 전시된건 하부가 서랍형이었는데 다리형으로 바꿔서도 가능하다는 것! 너무 좋다 🤗

라헨느 프레임

호텔식 느낌으로 양쪽에 협탁을 놓을 수도 있고 한개만 하기도 혹은 아예 안하고 

대신 헤드 부분에 USB 포트 등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셨다

뭔가 원하는대로 DIY처럼 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느꼈다

협탁을 하나만 할까 하다가 두개 다 하는게 아무래도 더 예쁘긴 하고 

침실에 협탁 두개까지도 충분히 들어갈 것 같아서 두개로 하기로 결정🙂

이렇게 뭔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침대 고르기 여정이 생각보다 금방 끝났다! 

고민만 하고 결정이 나지 않는다면 아직 이거다 싶은 매트리스를 만나지 못한 걸수도 있으니 

유에스베스에서 다양한 매트리스를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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