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혼침대를 알아보기위해 대구 유에스베드에 방문한 후기를 써보려고한다.

처음엔 백화점에 방문해서 알아보았으나, 매트리스 브랜드들이 작년 올해 연달아 가격을 인상했고, 

누워보니 퀄리티에 비해 너무 높은가격을 줘야한다는게 썩 내키지않았다.

그래서 수입침대로 눈을 돌리게되었고 대구에 수입매트리스를 취급하는 유에스베드가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네이버예약으로 방문예약을 하고 찾아갔는데, 평일이라그런지 잘 챙겨주셨다.

체험은 블라인드로 이루어지고 (모델이름만 나와있음) 나중에 가격을 말해주셔서 선입견 없이 체험할 수 있었다.

처음에 누워본 침대는 프랑스 침대브랜드인 에페다의 침대들.

조금 단단한 느낌의 침대였다.

우리가 맘에 들었던 마카사 침대

이침대는 마카사와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너무 가격대가 높아 제외하였다.

에페다 브랜드는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누워보니 탄탄한 매트리스부터 소프트한 매트리스까지 고급감있게 표현한것같았다. 펌 타입도 상부는 살짝 부드러웠고 미디움은 고급스럽게 몸을 감싸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냥 단순 토퍼때문이 아닌 매트리스 내 재질들이 고급스러운느낌?

아니나다를까 에페다중에서 픽한 모델인 마카사(MACASSAR)는 내장재가 캐시미어 울 + 라텍스, 천연실크로 구성되고, 

매트리스 하부면는 삼베로 되어있어서 여름, 겨울 모두 맞게 사용가능한 매트리스였다.

더군다나 5성급 프랑스 호텔브랜드인 소피텔에서도 사용하는 침대라고 하고 

명품 브랜드 회장들도 이용하는 침대 브랜드라는 점에서 끌리기도했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인 에페다여서 여러 설명이 되어있다.

다음으로는 집중적으로 보려고 했던 씰리 침대.

씰리 매트리스.

백화점에서 봤던 라인업이랑 비슷한 모델이었고, 실제로 구매하려고 생각했던 매트리스여서 신중하게 누워보았다.

매트리스만 있는 모델이랑 위에 토퍼가 같이 올라간 모델 둘다 누워보았는데, 

매트리스는 좀 단단했고 토퍼가 올라가니 부드러웠다. 

근데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토퍼가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어 좀 부자연스러웠으나 

그래도 원하는 느낌에 가장 부합하는 매트리스였다.

유에스베드 자체브랜드인 리젠트 매트리스

부드러운 매트리스를 선호한다고하니 매장에서 추천해주신 유에스베드 자체브랜드 매트리스.

다른 브랜드들이 쓰는 자재들을 파악해서 유에스베드에서 직접 만든 매트리스라고 해서 누워보았는데, 

진짜 고급 브랜드들이랑 크게 차이를 못느꼈다.

단 하나 차이점을 느낀다면 몸이 푹신하게 감기는 느낌보다는 조금 떠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하게되었다.

모든 매트리스에 누워보고 순위를 정했다.

에페다 매트리스 마카사

씰리 매트리스 Q3 미디엄 유로탑

리젠트 프리미엄 컬렉션 네이쳐 미디엄 유로탑

우리가 정한 매트리스 예산은 000만원 중반대였고, 프레임까지 000만원 아래에서 끝내고싶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가격은 순위대로 비쌌고 (몸은 비싼걸 아나보다), 

1번은 30퍼센트 할인함에도 불구하고 예산 초과로 진짜 고민했는데 

이 침대 안하면 엄청 후회할거같아서 최종적으로 1번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밤에 자주 뒤척이고 꼭 한번은 화장실에 가는 나로써는 

몸을 뒤척여도 옆사람이 모르게 하는것도 중요해서 이런것도 같이 테스트해봤는데, 

에페다 매트리스는 옆에서무슨 난리를 쳐도 괜찮겠다 싶었다.

검색해도 잘 나오지않는 브랜드라서 첨음엔 망설였는데 솔직히말하면 

국내에서 만드는 S 브랜드의 0~000만원대 매트리스보다 좋다고 느꼈다.

만약 침대에 쓸수있는 예산은 한정적인데 괜찮은 침대를 구매하고싶다면 

꼭 방문해서 누워보고 결정해보라고 알려주고싶다. 

(백화점에서는 이정도면 괜찮다 싶으면 거의 0000만원 가까이하더라)